육아/이유식

육아_이유식의 시작

inni040 2025. 4. 20. 00:03

[이유식 왜 해야 할까?]

 

이유식을 왜 해야 할까? 라고 시작한다면 사전 상 의미로는 영유아의 영양분이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부족해지기 쉬운 시기에 젖떼기를 위해 먹이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이유식의 목적은 영양 필요량을 충족하고, 다양한 맛과 질감을 경험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며, 다른 음식과 조합해보거나 맛과 질감을 변경해보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번 (8~10회) 이상 시도해봐야 합니다.

 

예전의 이유식 방법과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에는 우유, 계란, 생선, 견과류, 해산물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늦게 시작하면 알레르기를 더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우려해 사전에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더 이상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 소아과학회 등의 외국에서는 이유식 시기를 고형식시작하기 라고 합니다. 젖병 수유, 모유 수유에서 고형식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말하는데 이유식을 통해 우리 아기들은 분유와 모유수유에서 점차 고형식을 접하기 시작하고, 식사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답니다. 

식사공간에서 앉아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법, 숟가락으로 먹는 법, 스스로 음식을 쥐고 먹는 법, 배가 부르면 멈추는 과정에 익숙해지는 것 등 모든 이유식 시기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아이 몸에 좋은 음식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평생 좋은 식습관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유식 시기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아이 몸에 좋은 음식을 제공해주세요. 온가족이 즐거운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이유식에 대한 새로운 지침]

 

초기 이유식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변경된 이유식 지침에 따르면 생후 6개월(180일)부터 시작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미국 소아과학회, 미국 국립보건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모두 아기가 생후 6개우러부터 고형식으로 된 이유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6개월을 권장하는 이유는 너무 이른 시기, 즉 4개월 이전에 시작하면 제대로 목을 못 가누거나, 앉기 어려워 이유식 진행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에요.

또한 어느 연구에 따르면 너무 이른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무리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유식 시작 시기가 되었다는 징후]

 

1. 의자에 앉았을 때 잘 앉아 있다.

2. 머리를 잘 가누고 있다. (최소 15분)

3. 음식에 관심을 보인다.

4. 침을 흘리며 먹고 싶어 한다.

5. 몸무게가 출생 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6. 내뱉기 반사(혀를 내미는 행동)가 사라지거나 줄어들었다.

 

위에서 말하는 준비 징후들이 나타날 떄가 대부분 생후 6개월입니다.

 

이때 6개월인데 아기가 잘 앉아있지 못할 때는 이유식 시작 즈음해서 터미타임과 옆 눕기를 포함하여 아이가 발달하는 데 도움되는 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가 최소한의 지지로 스스로 앉아서 목을 가눌 수 있을 때,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이유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은 이른둥이, 발달지연, 기저질환이 있는 아기라면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이유식 시작 시기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식

 

[새롭게 바뀐 이유식 지침]

 

입자크기, 농도 변화를 처음부터 빨리 올린다.

 

기존 이유식은 아주 곱게 갈아서, 아주 묽게 끓인 쌀죽을 채에 걸러 먹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6개월 아기도 핑거푸드를 진행할 정도이기 때문에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먹는다고 합니다.

불린 쌀 기준 10배 죽으로 시작해서 중기 때는 5배 죽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식 모든 과정은 아이에게 맞춰 진행합니다.

 

초기 이유식부터 잡곡 사용기 가능하다.

 

보통 초기에는 쌀, 찹쌀 정도만 사용해왔는데 이젠 초기부터 잡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오트밀, 현미 입니다. 오트밀은 외국에서 쌀 대신 사용할 정도로 유명한 이유식 재료로 철분 함량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쌀 대비 잡곡 비율을 10~20% 시작하다가 돌 전에 50%까지 섞어서 먹일 수 있습니다.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특정 음식도 가능

 

특정 음식은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기 때문에 늦게 먹여야 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밀가루, 달걀, 땅콩입니다. 

땅콩과 알레르기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너무 늦게 땅콩을 도입하는 경우, 오히려 알레르기 위험성이 증가할 수도 있답니다.

돌 전부터 땅콩을 섭취하는 게 알레르기 방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돌 전에 땅콩을 먹여봐야 합니다. 땅콩을 통째로 주면 목에 걸리기 때문에 절대로 안됩니다.

 

두뇌 발달을 위해 밥과 반찬을 따로 준다.

 

요즘 이유식 트렌드입니다.

반찬이유식 등으로 불리는 이유식 방법으로 이유식은 항상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밥과 반찬을 따로 주면 아이도 음식 고유의 맛을 알 수 있고,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기존 방식으로 다 섞어서 먹이는 죽 이유식을 먹으면 두뇌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이 있는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유식 방식보다 아기를 잘 먹이고 잘 키우겠다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 아기를 위한 마음이 최고입니다.

최종 목표는 돌이 되었을 때 엄마, 아빠와 함께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잘 먹는 거라 생각하고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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